갤럭시 북 아직 쓸만한가?
(SM-W620 128G)
안녕하세요. 온세상 리뷰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하루에 하나씩은 꼭 리뷰를 하자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에 하나 정도는 수월할 거라 생각했는데 작성을 하다보면 좀더 알려드려야 할 부분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을 많이 들려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온세상 모든 제품을 리뷰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소개 리뷰할 제품은 바로 갤럭시 북입니다. 2017년에 출시하였고 삼성에서 출시한 윈도우 태블릿이라는 것에 이목이 쏠린 제품이었습니다. 2년 정도 사용한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가격은?
2017년 5월 출시이후 2017년 12월에 80여만원에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는 찾아보니 499,000원입니다. 앱이나 할인쿠폰을 챙기면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입계기?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직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고 이를 좀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최신트렌드에 발맞춰 보고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 충동구매라고 하죠.
간략소개
삼성 갤럭시북을 간략히 소개를 하면,
- 두께 8.9mm 무게 648g 얇고 가볍게 휴대까지 간편
- 윈도우를 탑재한 태블릿PC
-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는 S펜
- 키보드커버를 통해 기기를 보호와 동시에 사용의 효율성
- 다양한 삼성제품들과의 호환 기능 사용 가능
- 국내 많은 수의 서비스 센터(삼성)
사용기
"잊고 있었던 홀더의 발견"
블로그에 삼성 갤럭시북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예전에 고이 모셔둔 박스를 찾아 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촬영된 사진은 전에 리뷰한 리코 GR2 포지티브 필름 효과로 촬영된 사진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삼성 갤럭시북에 대한 간단 사용 설명서와 키보드 커버의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견한 또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이겁니다. 이거 뭔가하고 듣어보니 펜을 보관할 수 있는 가죽 홀더였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것을 아껴둔다고 안꺼낸 듯 합니다.
키보드커버에 보면 홈이 잘 나있고 여기에 S펜 홀더를 부착해줄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깔끔하게 펜을 갖고 다닐 수 있습니다. 2년동안 S펜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세월이 필름처럼 지나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구입하는 분들은 꼭 부착해서 사용해 보시면 매우 좋습니다.
사용기에 앞서 S펜 홀더 발견으로 말이 길어졌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구성품과 겉모습"
갤럭시 북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충전기는 C타입 휴대폰 충전기와 동일하여 사진 미관상 빼두었습니다. 키보드 커버, 갤럭시북 본체, S펜 이렇게 3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북은 요즘 잘나가는 태블릿들보다는 두껍습니다. 하지만 8.9mm면 얇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삼성 갤럭시북 본체 하단은 키보드커버와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와 키보드커버가 자석처럼 붙어 탈부착 느낌 좋습니다.
느낌을 gif 파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윗면입니다. 전원 및 홀드 버튼과 음량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구멍은 마이크입니다.
삼성 갤럭시북 본체 왼쪽 모습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스피커만 있습니다.
반대쪽을 보면 스피커, 메모리 카드 삽입구, 외부 커넥터 연결잭(USB Type-C), 스테레오 이어폰 연결잭이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본체 뒷면 모습니다. 깔끔합니다. 지금 리뷰 모델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고 더 상위 모델의 경우 뒷편에 카메라가 있습니다.
북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깔끔합니다. 들고다니기 좋도록 생겼습니다. 삼성 갤럭시북의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책같습니다.
"키보드 커버 세가지 모드"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보드 커버는 3가지 모드가 가능합니다. 가장 작은 각도 모드는 Note Mode 로 필기할 때 사용하기 좋은 각도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Easel Mode로 불리는 모드로 스케치 할때 사용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PC Mode로 불리는 모드로 업무를 볼 때 사용되는 모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결론적으로 본인 마음에 드는 각도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년간 사용 요약"
전원을 켰을 때 윈도우 화면입니다. 그냥 보면 작은 노트북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S펜!! 이 S펜의 존재로 갤럭시북의 존재감과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그립감이나 필기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와콤펜이라 그런것 같은데 아이패드의 그것보다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버튼으로 실행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터치패드는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면 매우 좁습니다.
키보드는 풀사이즈는 아니지만 타건감이 노트북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키보드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도록 동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삼성 갤럭시북은 윈도우10의 태블릿 모드로 전환하여 태블릿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화면전환도 가능하여 세로로 '온세상 리뷰'를 보기에도 편안하죠.
태블릿모드로 웹서핑이나 영화, 유튜브 등 태블릿에서 하는 모든 활동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액티브X, 은행업무 등 윈도우 OS의 Internet Explorer 환경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이 줄었다지만 아직 많습니다. 직장에 따라 업무관련 사이트 접속에서도 그러할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북은 윈도우태블릿으로 모든 것이 다 구현이 됩니다.
"S펜 굿"
삼성 갤럭시북의 S펜은 매우 훌륭합니다. 2년 동안 사용하면서 S펜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실제 펜을 쓰듯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4096단계 필압감지가 가능하고 펜촉은 0.7mm로 필기나 그림 그리기에 훌륭합니다.
삼성 갤럭시북 S펜의 기능 중 좋은 것은 에어 커맨드(Air Command) 기능 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S펜을 갤럭시 북 화면에 가까이 가져가면 점이 표시됩니다. 그 상태에서 펜의 버튼을 늘러주면 에어 커맨드(Air Command) 기능이 실행됩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5가지 기능이 나옵니다.
- 새노트 작성
: 삼성노트 프로그램을 실행해 새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노트 보기
: 삼성 노트 프로그램에 저장된 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셀렉트
: S펜을 이용하여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저장,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캡처 후 쓰기
: 현재 화면을 캡처한 후 글씨나 그림을 넣거나, 원하는 영역 잘라내기도 가능합니다.
- Show Window
: 현재 화면의 특정 영역을 선택한 후 해당 영역을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북 S펜의 에어 커멘드(Air Command)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생산적인 활동에도 많이 사용되며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S펜의 특장점은 에어 커멘드(Air Command)기능, 가벼움, 충전이 필요없음. 으로 정리 할 수 있다. 이는 경쟁사인 애플펜슬에 비해 매우 경쟁력이 있는 점이다.
아쉬운 점(단점)?
"두꺼운 배젤"
긴말이 필요없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2017년 기기라고 하지만 그당시에도 얇은 배젤로 많은 기기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북은 배젤이 두툼하여 구형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필수적인 주변기기들"
갤럭시 북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아마 가볍게 들고 다니며 윈도우 환경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갤럭시북과 키보드 커버, S펜만 들고다닌다면 깔끔하겠지만 실제 업무환경을 위해서는 주변 기기들이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USB나 HDMI, SD카드 등을 사용하기 위해선 젠더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주변기기들이 많아지면 이 제품의 사용 목적과 거리가 생깁니다.
"외부 연결잭이 1개"
지금 리뷰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북 중 가장 저렴한 이 모델은 외부 연결단자가 USB 타입 C 단 하나입니다. 이 하나의 단자로 충전도 USB연결, HDMI, SD카드 등등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매우 불편하고 답답합니다. 큰 단점이죠.
"성능"
또 하나의 단점은 성능입니다. 아무래도 삼성 갤럭시북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보니 CPU Intel Core m3-7y30 으로 벤치마크 3025로 매우 낮고 램은 4GB, SSD 128GB 일반적인 업무나 메일확인, 문서작성, 웹서핑, 인강듣기 등 간단한 작업들은 가능합니다만 부족합니다.
"기타 단점"
나머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들 나열해보면,
- 액정 빛반사 심함.
-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짦음.
- 좀 사용한다 싶으면 발열이 심함.
- 키보드 터치패드가 작음.
- 전면부에만 카메라가 있음.
- 무게가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무거움.
여기까지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2017년 5월에 출시가 되었고 아직까지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으로 현재 가성비로 생각한다면 고려해볼만한 제품입니다. 무거운 작업이 없이 간단한 작업만으로 사용한다면 많은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름 2년간 삼성 갤럭시북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작성해보았으니 구입을 고려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내용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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