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
약 1년 사용기 장단점
안녕하세요. 온세상 리뷰입니다. 10월의 절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세월이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세월을 물 흐르듯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요즘 이것저것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 중 하나인 '1일 1리뷰'를 실천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부지런 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구입계기?
계속 나이 이야기를 해서 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편의장비에 대한 욕구와 편하고자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그리고 젊을 때 첫 차를 구입하고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전국 어디든 차를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일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여 처가가 생기고 아이도 생기면서 멀리멀리 다녀야 할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운전은 점점 힘들어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러면서 버스든 기차든 타고 멀리 이동하면서 많은 시간이 저에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어폰'을 착용하여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를 시청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중년의 저는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혹시나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QCY-T1을 구입하였습니다.
2018년 12월 쯤 구입 당시 신세계백화점 일렉트로마트에서 구입하였고 2만원 좀 넘게 지불한 기억이 납니다. 현재 1년쯤 시간이 지나 인터넷 최저가 18,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이어폰 QCY-T1의 구성품은 간단하다. QCY-T1 본체, 충전독, 충전케이블, 크기별 이어팁(3종)(잃어버림), 사용설명서 이렇게 5개의 구성품이 작은 상자에 들어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 QCY-T1의 디테일 샷을 촬영해보았습니다.
1년여 사용하였지만 그렇게 닳아지고하진 않았습니다.
QCY-T1 본체 안쪽엔 왼쪽(L) 오른쪽(R)이 각인 되어 있습니다.
두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오른쪽 이어폰입니다.
보관을 위해 QCY-T1을 충전독에 넣으면 자석이 있어 쏙! 들어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준비했습니다.
- 통신거리: 10m(장애물이 없는 상황)
- 블루투스: V5.0
- 충전시간: 약 2시간
- 대기시간: 약 120시간
- 재생시간: 약 4시간
- 배터리
배터리 유형: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이어폰 배터리 용량: 3.7V 43mAh
충전독 배터리 용량: 3.7V 380mAh
충전독 input: 5V 500mAh
충전독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단자 양쪽엔 LED표시등이 있습니다.
QCY-T1은 가격대비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의 조작부는 다기능 버튼 하나이지만 이 하나의 버튼으로 많은 기능을 구현을 했습니다.
그 전에 이어폰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페어링이란?
- 블루투스 기기를 서로 연결하여 동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
- QCY-T1을 충전독에 꽂아 이어폰을 활성화 해주기.
- 이어폰을 충전독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짐.
- 켜진 후 자동으로 페어링 됨.
- 왼쪽 이어폰 LED 등이 꺼지고 오른쪽 이어폰이 페어링 상태 진입.
- 전자기기 블루투스를 켜신 후 "QCY-T1-R"을 연결하기.
-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두 이어폰 다기능버튼 20초간 길게 눌러주기(누른 상태에서 빨간LED와 백색LED가 깜빡거리다 꺼진 후 다시 빨간LED와 백색LED가 3번 깜빡이면 손을 떼 주세요)
- 두 이어폰을 약 1초간 눌러 전원을 켜주고 빨간 LED와 백색LED가 동시에 깜빡이며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페어링 됨.
- 왼쪽 이어폰 LED가 꺼진 후 오른쪽 이어폰이 페어링 상태에 진입합니다. 휴대폰 블루투스에서 오른쪽 이어폰을 검색하여 연결하면 이어폰 연결 완료.
QCY-T1의 기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QCY-T1은 이어폰 본체에 있는 다기능 버튼으로 나름 여러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설명에 나오는 백색LED 모습
설명에 나오는 빨간색LED 모습
■ 전원 켜기/끄기
1. 전원켜기
- 충전독에서 QCY-T1을 꺼내면 이어폰 전원이 자동으로 켜집니다.(백색LED가 켜짐)
-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다기능 버튼을 약 1초간 길게 눌러줍니다.(백색LED가 켜짐)
2. 전원끄기
다기능 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전원이 꺼집니다.(빨간색 LED가 약 2초간 켜짐)
■ 통화관련
1. 수신거절
전화가 걸려올 때, 다기능 버튼을 약 1초간 눌러주면 수신 거절이 됩니다.
2. 전화받기
전화가 걸려올 때 다기능 버튼을 한 번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끊을려면 다기능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3. 무음 모드 켜기/끄기
통화 중인 상태에서 다기능 버튼을 두 번 눌러 무음 모드를 켜줄 수 있고 다시 다기능 버튼을 눌러 무음모드를 꺼줄 수 있습니다.
■ 음악재생관련
1. 재생/정지
음악이 재생됐을 때 다기능 버튼을 한 번 눌러 정지시켜 줄 수 있고 다시 한번 눌러주면 재생이 시작됩니다.
2. 곡 전환하기
음악 재생 중 왼쪽 이어폰 다기능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이전 곡전환, 오른쪽 이어폰 다기능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으로 전환됩니다.
3. 음성인식
대기 상태에서 다기능 버튼을 약 1초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가 활성화 됩니다.(Siri)
■ 장점
QCY-T1의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격입니다.
다음으로 단점을 이야기 하겠지만 모든 단점은 이 가격으로 모두 커버가 됩니다.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1년여간 사용하며 불편한 점은 모두 가격으로 상쇄되었습니다.
■ 단점이라기 보단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부분
1. 착용감
귀가 이상한 것인지 착용감이 불편합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크기별 이어팁이 3종류가 있지만 어느 사이즈도 좋은 착용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걷거나 약간 머리가 흔들리면 빠질 것 같은 착용감이었고 실제 방심하면 빠집니다. 이 부분은 귀 구멍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 좌우 구분
1년여간 사용하며 아직도 충전독에 좌우를 꽂아 넣는데 불편함을 느낍니다. 좌우 구별이 어렵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3. 먼지
QCY-T1을 사용하지 않을 땐 충전독에 보관합니다. 그런데 이 충전독의 덮개가 없다보니 먼지도 쌓이고 오염에 취약합니다. 그리고 귀에 들어가는 부분인 이어팁도 먼지에 취약합니다.
4. 오작동
사용을 하다보면 페어링이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사용하다 노트북으로 연결하고 할때 오작동이 많습니다.
5. 통화음질
그냥 못 쓸 수준입니다. 전화오면 QCY-T1이 아닌 그냥 휴대폰으로 받으면 됩니다.
이번 QCY-T1의 총평을 진행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의를 위해 알아본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구입한 결과로 1년간 사용한 만족감은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가격입니다. 요즘 출시하는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과 음질, 디자인, 기능들을 무장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또한 무장되어 출시가 됩니다. QCY-T1은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왠만한 기능들을 모두 구현하고 있습니다. 20여만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대신 QCY-T1은 10대를 사고도 돈이 남습니다. 고장이 나더라도 잃어버리더라도 부담이 없는 것입니다. 조금 더 좋은 착용감과 조금도 좋은 기능, 줄어든 오작동 빈도, 더 좋은 통화품질을 원한다면 QCY-T1보다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QCY-T1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온세상 리뷰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면 내일 또 다른 제품으로 만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이번에 온세상 리뷰 가로스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상단에 넣을려고 만들어 보았는데 넣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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