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6년 사용기
아직 쓸만한가?
안녕하세요 온세상 리뷰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면 요즘 영화나 밀린 드라마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곤 합니다. 그러다 몸이 근질거리거나 광합성(?)을 할 땐 밖을 나가곤 합니다.
저는 나이가 들며 취미생활에 대한 열망이 커져갔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살다가 직장으로 인해 시골 지방으로 옮겨오면서 그 열망은 더욱 커지고 간절해졌습니다. 지방엔 직장인이 배울만한 강좌가 없고 동호회 또한 없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은 뭐가 없을까? 고민하다 20대 때 부터 좋아하던 사진촬영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촬영을 지금까지 꾸준히 하였고 카메라가 하나 둘 늘어났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 오늘 준비한 리뷰는 카메라입니다. 여러 카메라 중 오늘은 최초 풀푸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7에 대해 일반인 시각으로 6년간 사용한 리뷰하고자 합니다.
6년이나 사용하고 있지만 박스는 그대로 보관 중입니다.
구입계기
카메라 입문은 20대에 캐논 550D로 하였습니다. 그 당시엔 스마트폰 카메라완 완전히 다른 사진품질에 감탄하며 촬영의 즐거움을 키워 나갔습니다. 인물사진을 좋아하여 인물사진만을 촬영하며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으로 수정하는 것까지 배웠습니다. 그러던 중 촬영을 하고 여러 커뮤니티를 다니며 정보를 알면 알수록 장비에 대한 욕구가 커져갔습니다. 특히 풀프레임 바디에 대한 욕구가 커져갔죠. 2013년 혜성처럼 등장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A7의 등장에 주저없이 구입하였습니다. 소니 A7 이전엔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니는 캐논, 니콘에 비해 입지, 인지도가 낮았고 성능도 DSLT 기술을 앞세워 조금씩 따라가는 모양새였습니다. 하지만 소니 A7 출시 이후로 현재까지 오면서 카메라 시장에 판도가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
2013년 11월 구입 당시 28-70mm 번들렌즈와 함께 199만원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현재는 소니 홈페이지에서 소니 A7은 판매나 설명이 나와있지 않고 인터넷에서 판매는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75만원 정도고 신품에 가까운 중고로 50만원에서 60만원 선에서 형성된 듯 합니다. 28-70mm 번들렌즈는 최저가 20만원대 입니다. 따라서 100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제품 핵심 사양
■ 촬상 매체 면적 : 35mm Full-Frame(35.8 X 23.9mm)
■ 유효화소 : 2,430만 화소
■ 지원감도 : ISO 100-25600, 확장감도 : ISO 50,64,80
■ AF 검출방법 : Fast Hybrid AF (위상차 AF + 컨트라스트 AF)
■ AF 측거점 선택 : 다중(117 위상차 포인트 ,25 컨트라스트 포인트)
■ 셔터 : 1/8000초 ~ 30초
■ 화면형식 : 92만 화소의 3.0형 틸트 LCD
■ 동영상 촬영 : FULL HD 60P
■ Wi-Fi : 지원 앱 기반, NFC 태그 지원
■ 크기 / 무게 : 126.9 X 94.4 X 32.65mm / 410g(바디만)
위의 제품 사양이 내가 2013년 당시 구입할 때 중점적으로 보았던 사양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해본적 없었기에 그 당시에는 그냥 풀프레임이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화소수, AF, 셔터, 동영상, Wi-Fi, 크기와 무게는 정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던 기기입니다.
2013년도를 추억하며 리뷰하느라 박스 구경도 자세히 하였습니다.
박스를 살피며 구입당시의 생각들을 떠올리며 보았습니다. 당시 소니 A7은 소니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였고 완전히 새로운 바디로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이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스안엔 혹시 몰라 비닐이나 설명서 등 고이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자 드디어 지금 사용중인 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A7입니다.
정말 6년간 많이 촬영하였고 막 들고 다닌 것 같습니다. 많이 오염되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A7은 조절 다이얼이 세개가 있어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많이 지저분 하군요 죄송합니다.
널직한 LCD는 틸트형직으로 되어 있으며 버튼들은 모두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단면을 보니 많이 낡은 것을 느꼈습니다.
틸트형 LCD를 이용하면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 꼼꼼하게 확인하며 깨끗한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배터리...
그리고 35mm 센서 정말 깨끗합니다.
장점과 단점(주관적)
"장점"
☆ 풀프레임 센서에서 오는 사진의 깊이감.
- 개인적으로 크롭바디에서 풀프레임으로 넘어와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확실히 풀프레임에서 오는 심도표현부터 고감도 등 이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풀프레임이지만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 간단한 데이트나 여행을 갈 때 카메라가 무겁고 크면 부담스럽고 짐입니다. 현재는 소니 미러리스 A7도 부담되어 GR2를 들고 다니곤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휴대성 정말 중요합니다.
☆ 발군의 동영상 촬영 능력.
- 유튜브 개인방송을 고민할 때 영상에서는 A7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영상, 녹음 정말 뛰어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그립감과 편리한 조작 다이얼.
- 작은 크기지만 그립감이 훌륭합니다. 조작 다이얼도 3개가 있어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 풀프레임 대비 저렴한 가격.
- 당시 성능 대비 가격은 매우 훌륭하였고 그래서 고민없이 구입하였습니다.
☆ Wi-Fi.
- 당시 Wi-Fi 기능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확실히 매우 편리하고 휴대폰으로 바로 사진을 옮기고 촬영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편하고 좋았습니다.
"단점"
★ 답답한 AF 성능.
- 제품사양에 나와있는 훌륭해보이는 AF 성능과는 달리 답답한 적이 많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최신 기종으로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 LCD화면.
-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촬영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LCD 화면으로 확인하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PC로 옮겨서 확인하면 매우 만족스럽죠.. 음 그러니깐 장점일수도 있습니다.
★ 비싼 렌즈.
- 어느 제조사나 렌즈가 비싸겠지만 소니 렌즈 정말 비싸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값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55mm f1.8 칼렌즈를 하나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정말 장난 아닙니다. 다음엔 광각렌즈 구입하고 싶습니다.
★ 배터리.
- 배터리 정말 금방 날아갑니다. 사용한지 오래되어서 더욱 요즘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충전기가 카메라에 직접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이라 불편합니다.
★ 바디 손떨방 부재.
- 바디에 손떨방이 없습니다. 촬영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렌즈에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쉽습니다.
★ 인물색감.
- 제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인물 색감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총평 및 사진 몇 장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겠습니다. 2013년 11월에 소니 미러리스 A7을 구입하여 현재 2019년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데이트, 여행, 일상, 아기 할 것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촬영해 왔습니다. 그만큰 애정이 많고 최고의 품질을 사진을 촬영해 줄 것이라는 믿음도 있습니다. 계속사용하며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그마저도 오랜시간 함께한 친한 친구와 같아 감싸안고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2019년 풀프레임 카메라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충분히 접근해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70만원대에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할 수 있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면서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에서 나열한 단점들을 안고갈 자신이 없다면 최신 기종으로 가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니 미러리스 A7으로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첨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물사진을 대부분 촬영하여 초상권도 있고하여 없는 전경사진으로 몇장 올려봅니다. 라이트룸으로 색감 보정을 한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온세상 리뷰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제품 리뷰로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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